광주시교육청(교육감 안순일)은 4월7일(수) 오후 교육정보원 대강당에서 방과후학교 학부모 코디네이터(전담보조인력), 엄마품멘토 및 엄마튜터, 운영학교 교사 등 480명을 대상으로 연수회를 실시하게 된다.

이 날 연수회는 '방과후학교 학부모 코디네이터, 엄마품멘토, 엄마튜터의 역할과 복무 자세','광주 방과후학교 운영현황', '2009년 우수사례 발표'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방과후학교 학부모 코디네이터 운영은 방과후학교의 업무 지원과 학부모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 위기 극복을 목적으로 교육과학기술부의 특별 교부금의 지원으로 이루어지며 광주시내 전체 공립초등학교에 학부모 코디네이터가 1명씩 배치되어 4월부터 2월까지 10개월간 방과후학교 업무 보조로 활동하게 된다.

방과후학교 엄마품멘토 운영은 소외계층 자녀 및 맞벌이 가정 자녀(멘티)와 학부모(멘토)가 정기적으로 만나 부모처럼 돌봐주고, 숙제 도와주기, 독서지도 등 다양한 돌봄기능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건전한 성장을 돕는 교육지원 프로그램으로 광주시내 초등학교 중 희망한 학교에 학부모 멘토가 학교당 5명씩 총 150명 배치되어 4월부터 2월까지 10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엄마튜터는 방과후학교 돌봄교실 보조강사 또는 방과후 프로그램 보조강사로 활동하며 학교의 여건에 따라 융통성있게 활용하여 활동할 수 있는 자원봉사자로서 주로 돌봄교실이 있는 학교에서 활동하게 된다.

방과후학교 학부모 코디네이터, 엄마품멘토, 엄마튜터는 해당 초등학교 또는 인근초등학교 학부모로서 고학력 전업주부, 학교 교육활동에 이해가 높은 학부모 또는 학교가 필요로 하는 자격 요건을 갖춘 학부모로서 특히, 학생에 대한 봉사정신과 성실성이 요구된다. 이들의 업무는 방과후학교 업무담당교사 지원, 강사관리, 학생관리, 방과후학교 운영일지 작성, 방과후학교 교실 관리, 엄마품멘토 활동, 돌봄과 학습 보조 등 학교의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한편, 안순일교육감은 학부모 코디네이터 및 엄마품멘토, 엄마튜터가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뛰어넘어 학부모의 참여로 학교교육의 이해를 증대하고 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역할과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방과후학교 활성화 지원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부여받았기에 아이를 사랑하고 학교에 대한 봉사자로서 복무에 임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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