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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현 스님 선농일체(禪農一體) 실천

고로쇠 수액 채취, 버섯재배 판매 수익으로 장학금 1천만원 쾌척

이신영기자 | 기사입력 2010/12/01 [14:56]

묘현 스님 선농일체(禪農一體) 실천

고로쇠 수액 채취, 버섯재배 판매 수익으로 장학금 1천만원 쾌척

이신영기자 | 입력 : 2010/12/01 [14:56]

 

담양군에 선농일체(禪農一體)를 실천하며 모은 1천만 원을 지역 인재육성위해 장학기금으로 기탁한 스님이 있어 화제다.

담양군은 용면 용연리에 위치한 용추사의 묘현 스님이 지난 1일 최형식 군수를 찾아 지역의 우수한 인재 육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천만 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묘현 스님은 지난 1996년부터 용추사에서 거주하면서 고로쇠 나무와 은행나무 등을 산에 심고 가꾸며 겨울에는 고로쇠 수액을 채취해 판매했다.

또 용추사 근처 대나무 밭 옆에서는 버섯재배 시설을 운영하며 버섯을 판매해 그 수익으로 용추사 유지?보수하는 등 절을 운영하면서 틈틈이 장학기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묘현 스님은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본인의 의지와 능력에 상관없이 학업과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장학금을 많이 모아 지역의 인재들이 큰 뜻을 이룰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며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군 관계자는 “묘현 스님은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부처공부를 하며 참선(參禪)과 수행(修行)을 하는 모범적인 종교인으로서의 표본”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역 교육환경 개선으로 지역의 인재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희망 담양’을 함께 만들어 가자”며 군민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재)담양장학회는 이번 묘현 스님의 장학기금 기탁으로 47억원의 장학기금이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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