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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에 쌀 가공 전문기업 대거 몰려온다

전남도.나주시-6개 식품기업과 투자유치 협약식 가져

호남디지털뉴스 | 기사입력 2011/03/04 [15:19]

나주에 쌀 가공 전문기업 대거 몰려온다

전남도.나주시-6개 식품기업과 투자유치 협약식 가져

호남디지털뉴스 | 입력 : 2011/03/04 [15:19]

 

나주시가 쌀 가공 및 식품제조기업 6개사를 한꺼번에 유치, 원료제조기업과 사용기업 집적화에 따른 2차 가공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전남도와 나주시는 3일 오후 3시 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임성훈 나주시장, 그리고 (유)웨스트 등 쌀 가공 등 식품기업 6개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6개 기업은 모두 쌀 가공 및 식품제조기업으로 친환경 전남 쌀을 가공하여 생쌀가루, 호화가루, 팽화미(뻥튀기원료), 인조쌀 등 다양한 1차 가공쌀과 이를 활용한 기능성 프리믹스가루, 건조가래떡, 쌀파스타면, 스낵과자원료, 기능성 죽류 분말제품 등 2차 가공식품을 분업화하여 일관 생산하게 된다.

원료제조기업과 사용기업이 집적화됨에 따라 제조시설장비의 상호연계성이 강화되어 가동률 제고와 중복투자 방지를 기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원료수급이 원활해지고 공동 연구개발(R&D)․구매․물류․마케팅을 통한 원가절감으로 중소기업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상호 상승효과가 기대된다.

투자협약 체결기업 중 (유)웨스트(대표이사 니시 키요타카)는 일본 니이가타현 나가오카시에 소재한 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열을 가하지 않고 건조재료를 분말화하는 기계(Micro Powder)를 비롯한 쌀, 현미, 밀 등의 제분기계를 생산하고 있는데, 전남 투자를 통하여 특수제분기를 사용, 곡분 및 야채분말 등 고급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함께 투자협약을 체결한 (주)진우제분(대표이사 이시형)은 경기도 화성시에 소재한 수도권기업으로 제분 프리믹스와 인조쌀 제조에 뛰어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투자협약을 계기로 60억원을 투자하여 연산 6만톤 규모의 국내 최대의 쌀가루생산설비와 연산 1,500톤 규모의 미국, 캐나다 등 북미시장 수출용 인조쌀 공장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주)델리스(대표이사 김형섭)는 ‘델리만쥬’로 유명한 경기 성남소재기업으로 국내외(미국, 러시아)특허를 획득한 매직팝(뻥튀기) 등 쌀가공기계를 이용하여 쌀스낵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주)청성(대표이사 이종언)과 (주)유정에프앤씨(대표이사 이영제)은 부산광역시에 소재한 기업으로 쌀과 잡곡 등 전남산 친환경 농산물을 계약재배를 통하여 구매하여 농산물우수관리(GAP)시설을 활용, 이를 가공 판매할 계획이다.

푸드맘(대표 김동하)은 경기도 화성에 소재한 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쌀파스타제품을 개발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으로 쌀파스타, 떡샌드위치와플, 그리고 밀가루를 대체할 수 있는 기능성 쌀가루프리믹스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날 투자협약식에서 박준영 도지사는“제품원료 조달부터 생산․유통까지 체계적인 사후관리로 품질관리를 철저히 해서 대형유통업체와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임으로써 전남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는 당부와 함께, “도에서도 유통시스템 개선과 수출산업을 육성하고 기업경영을 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인력채용과 직원들의 주거 및 교육환경을 개선하여 기업하기 좋은 전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임성훈 나주시장도 “과잉생산되는 쌀을 가공해서 부가가치를 높이고, 유통구조 개선과 가공산업 활성화가 이뤄지면 농사도 당당한 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며 “오늘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들이 모두 쌀가공 및 식품기업으로 전남산 친환경 농산물을 원재료로 활용할 경우 제품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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