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신천지 신도 전수조사 “대구 방문자, 의심 증상자 없어”
전체 대상자 조사 완료 2주간 집중 모니터링
2020-02-27 호남디지털뉴스
군은 이날 정부로부터 전달받은 화순지역 신천지 신도에 대해 코로나19 관련 전수조사를 벌였고, 모든 신도와 전화 연락이 닿아 1차 전수조사를 마쳤다. 조사에는 화순군 직원 20명과 신천지 관계자 20여 명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조사에서 △최근 대구 신천지교회와 청도 대남병원 등 대구·경북지역 방문 △2월 16일 이후 신천지 교회, 학습관, 기타 장소 등 예배 참석 △확진자와 접촉, 발열, 호흡기 증상 △가족 구성원 중 발열, 호흡기 증상 여부 등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최근 대구·경북 방문하거나 2월 16일 이후 예배에 다녀온 신도는 없었다. 또한,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본인과 가족 중 발열 등 의심 증상을 보인 신도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군은 앞으로 2주 동안 하루 2차례씩 전화 통화를 통해 코로나19 의심 증상 등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구충곤 군수는 “전수조사와 모니터링, 방역 등 선제 대응을 통해 코로나19의 지역 사회 유입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방역망을 유지하고 선제 대응, 신속 대응해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