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그늘아래 정혜숙시인 두 번째 시조집 출간춘양출신 정혜숙 시인의 시조집 주옥같은 시조 자연과 소통화순 춘양출신 정혜숙 시인의 두 번째 시조집 ‘흰 그늘아래’가 <동학사>에서 출간 되었다. 이번 시조집에는 ‘숲에서 듣다, 등 70여 편의 주옥같은 시조가 자연과 소통하고 있다. 제1장 ‘간혹’을 ‘애기도라지’ 등이 제2장 ‘달의 푸른 현에’ ‘물매화’ 등이 제3장에는 ‘고요, 파문이 일다’ ‘새를 위하여’ 등이 제4장에는 ‘얼굴을 묻다’ ‘나무의 문장’ 등으로 엮어져 있다. 송기한 문학평론가는 작품 해설에서 존재에 이르는 길, 그 식물처럼 상상력 진리로 자연의 생성과 변화, 소멸을 통해서 현현되고 되고 있으며, 시인의 자연에 대한 치열한 탐색은 생에 대한 구경究竟적 태도라고 평론 했다.
정혜숙 시인은 두 번 시조집 인사말에 ‘봄이다’ 란은 시조로 화답했다 봄이다 세상을 위로 하는 꽃들이 유정하다 말랑하고 연한 나무의 말, 꽃의 말 내 귀는 더욱 깊어지고 내 눈물은 더욱 무거워져야 하리 저 혼자 중얼거리다 지쳐 눕는 꽃들 앞에서 오래 서성인다 나는 아직도 그들의 말을 제대로 받아 적지 못한다 미안하다 나무여! 꽃이여! 정혜숙 시인은 화순 춘양 출생으로 한국방송대학교 국어국문과를 졸업하고 2003년 중앙일보 중앙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하여 화순문학, 시조시학 젊은시인상, 오늘의 시조시인상, 중앙시조대상 신인상을 수상했고 첫 번째 시조집 <앵남리 삽화>이 있고 2012년 서울 문화재단 문학창작지원금 받았다 . <저작권자 ⓒ 호남디지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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