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완준 무소속 화순군수 후보가 27일 아침, 사평면 복지회관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

전완준 후보는 사전투표소 100m내에서 선거운동이 제한된다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안내에 따라, 평소 입던 하얀색 선거운동복을 벗고 사전투표를 마쳤다. 전 후보는 이후 장날(2일,7일)을 맞이한 동복재래시장 유세활동에 나섰다.

전 후보는 “화순을 위해 일할 제대로 된 일꾼을 뽑기 위해 이번 지방선거에 꼭 투표소로 나와주시길 바란다”라며, “선거일에 바쁘신 분들은 이번 27일과 28일,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라도 찾아,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주시기 바란다”라며 사전투표를 독려했다.

사전투표일은 5월 27일 목요일과 28일 금요일까지이며 사전투표소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신분증과 마스크를 필히 지참해야 하며, 화순군에는 읍면 단위에 1곳 씩 총 13곳의 사전투표소가 마련되어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화순군수 후보로 구복규 후보가 선출된 이후, 무투표 당선으로 예상되었던 화순군수 선거는 전완준 후보의 무소속 출마로 인해 예상 밖의 대결이 성사되었다. 전완준 후보는 군민들과 함께 하는 비전콘서트를 통해 색다른 선거문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최근엔 구복규 후보에 대한 ‘3대 중대 의혹’을 제기하며 해명을 요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