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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갤러리 D, 김현주작가 첫번째 개인전:호남디지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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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갤러리 D, 김현주작가 첫번째 개인전

페르소나 연작을 포함해 작품 20점이 전시

호남디지털뉴스 | 기사입력 2020/01/05 [10:04]

광주 갤러리 D, 김현주작가 첫번째 개인전

페르소나 연작을 포함해 작품 20점이 전시

호남디지털뉴스 | 입력 : 2020/01/05 [10:04]

 

김현주 작가(1974~)의 첫 번째 개인전 ‘Persona'가 1월 3일(금)부터 1월 9일(목)까지 갤러리 D(동구 중앙로 소재, 관장 강경자)에서 열린다.

페르소나(Persona)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첫 개인전에는 페르소나 연작을 포함해 작품 20점이 전시된다.

페르소나는 그리스어 어원 ‘가면’을 뜻하는 단어로 ‘외적 인격’ 또는 ‘가면을 쓴 인격’을 의미한다.
작가는 자아의 어두운 면이 표출되는 또 다른 인격을 나무에 대입하고 이를 의인화해 인간의 내적갈등과 외로움, 외적인 이중성을 표현하고 있다.
페르소나를 통해 작가는 인간 내면의 무의식적인 자아와 거짓을 밖으로 표현하고자 안간힘을 쓰는 인간의 갈등을 대조적으로 드러낸다.

전시에서 선보이는 연작 중 ‘페르소나Ⅱ(92x73 cm, 캔버스에 유채, 2019)’는 중앙에 서 있는 인물 앞에 무릎 꿇고 있는 나무 형상 그리고 이와 대비되게 거만하게 서 있는 그림자 비친 모습에서 이중적인 인간의 본성을 표현한다. 차가우면서도 몽환적인 색채는 내면의 갈등을 극대화하여 전달하고 있다.

작품 '다시 태어나도 나라를(72.7x90.9 cm, 캔버스에 유채, 2019)'이란 작품은 작가가 '죽어서 다시 태어나도 용이 되어 이 나라를 지키겠노라'라는 유언을 남긴 문무대왕릉의 신비로움에 매료되어 그 일화를 삼족오와 많은 새가 바다를 지키는 형상으로 표현하였다.

'아시아전도(60.6x72.7 cm, 캔버스에 유채, 2019)'는 광활한 아시아의 모습을 유화에 한국화의 기법을 가미하여 표현한 작품으로 색의 농담과 여백으로 원경을 표현하는 한국화의 특징이 유화적 기법과 만나 색다른 감흥을 전한다.

첫 번째 개인전을 맞아 작가는 “모두가 무겁고 외로운 가면 속의 모습이 아닌 평온한 모습으로 살아가기”를 바란다며 전시를 맞는 소감을 전했다.

김현주 작가는 동강대학교 응용미술과에서 응용미술을 전공했다. 졸업 후 원화 작가로 활동하며 개인 작품활동을 멈췄으나 2년여 전 다시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한국화가 사라져가는 것이 안타까워 한국화와 유화를 접목한 다양한 시도를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자 한다. 2019년 전북환경청이 주최한 새만금 풍경화 공모전에서 전주천의 낙조와 도심 풍경을 조화롭게 담아낸 작품 '전주천 형상'으로 환경부장관상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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