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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르 미술관, 김연호 작가의 6번째 개인전 ‘나에게 토닥토닥,:호남디지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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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르 미술관, 김연호 작가의 6번째 개인전 ‘나에게 토닥토닥,

작품마다 작가의 이야기들이 담겨있고, 의인화된 동물로 작가가 등장하기도

호남디지털뉴스 | 기사입력 2019/10/17 [09:21]

소아르 미술관, 김연호 작가의 6번째 개인전 ‘나에게 토닥토닥,

작품마다 작가의 이야기들이 담겨있고, 의인화된 동물로 작가가 등장하기도

호남디지털뉴스 | 입력 : 2019/10/17 [09:21]

 

소아르(미술관, 갤러리)에서는 10월 9일부터 10월 20일까지 김연호 작가의 개인전 ‘나에게 토닥토닥,’이 진행된다.

이번 전시 ‘나에게 토닥토닥,’은 조선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김연호 작가의 6번째 개인전이며, 전남문화관광재단의 <청년예술가 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한 여름 밤의 풀벌레 소리를 눈을 감고 감상하며 듣기도 하고, 벤치에 앉아 가로등 불빛을 보며 평온을 찾는다.’ 라고 말하는 김연호 작가는 부정적인 감정이 평온해진 경험을 통해 아주 특별한 공간이 되었던 그 순간의 경이로움을 작품으로 표현하였다.

그래서 작품마다 작가의 이야기들이 담겨있고, 의인화된 동물로 작가가 등장하기도 한다.

김연호 작가는 우리의 마음 한 켠 그늘 진 곳에는 어느 순간, 시시때때로 모습을 드러내는 부정적인 감정들이 있다. 나는 이 작업으로 스스로를 위안하고, 보는 이에게 이 감정으로부터 벗어난 내가 느낀 평온과 경이로움을 전달하며 그들의 감정 또한 해소시키고자 한다.

나의 작업의 모든 이야기는 이 감정을 가졌던 과거의 기억에서 시작된다. 그 날의 나는 이 습관이 되어버린 감정을 가지고 밖으로 나섰다.

한 여름 밤, 분홍의 연꽃이 가득 핀 호숫가의 가로등 불빛 아래의 벤치. 이 곳은 나에겐 특별한 곳이었다.

벤치에 앉아 눈을 감는다. 귀에는 이 여름 밤의 풀벌레 소리가 무성히 들려온다. 감은 눈에는 가로등 불빛을 받은 연꽃이 보인다. 그 순간 오로지 답답하고 불안하기만 했던 마음에 평온이 찾아오며

“그래 다 잘 될 거야. 이 시기도 곧 지나가겠구나.”

나는 이 때의 경이로움을 담는다. 풀을 엮은 듯 한 이 소재는 그 날 내가 풀벌레 소리로부터 느낀 감정을 추상적으로 표현하였다. 벤치와 집, 가로등의 불빛, 펼쳐진 연꽃을 소재로 사용하여 나의 슬픔, 행복, 불안, 이 모든 감정을 해소하고, 이 작업배경 속에서 나의 일상을 담아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며 스스로에게 위안을 준다.고 작가 노트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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